제목: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사: SBS
요일: 수/목
방송기간: 2013.06.05~2013.08.01
작가: 박혜련
감독: 조수원
배우: 이보영(장혜성), 이종석(박수하), 윤상현(차관우), 이다희(서도연)


나의 세상에는 두 가지 소리가 존재한다.
하나는 남들에게도 들리는 소리,
그리고 또 하나는..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
나의 세상은
다른 사람들의 세상보다 좀 더, 시끄럽다.
- 박수하(이종석)

딸이라 편든 게 아이다.
니가 옳아서 편든 기다.
니는 늘 옳았다.
- 어춘심(김해숙)

나는 당신을 잊지 않았습니다.
당신을 다시 만나면..
꼭.. 내가 지켜주겠습니다.
- 박수하(이종석)

세상에는 아이큐가 200인 사람도 있고,
100m를 9초대에 뛰는 사람도 있어.
남들보다 특별하다고 괴물은 아니잖아.
- 박수하(이종석)

아니지, 얘야. 순서가 틀렸잖아.
진실이 재판에서 이기는 게 아니라
재판에서 이기는 게 진실인 거야.
- 장혜성(이보영)

사람 미워하는데 니 인생을 쓰지 마라.
한 번 태어난 인생
이뻐하면서 살기도 모자란 세상 아이가.
- 어춘심(김해숙)

스무개가 모자란다고
코끼리 퍼즐이 사자 퍼즐이 되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 스무개 퍼즐이 없기 때문에
그 코끼리가 사람을 밟아 죽였는지,
아니면 그냥 공을 차는 건지
알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장혜성(이보영)

왜, 우연은 신의 뜻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신이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했다면,
두 사람을 꼭 다시 만나게 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 신상덕(윤주상)

그 사람이 살아있으면
당신이 위험하다는 소리잖아.
당신 목숨이 다시 위험해졌는데
어떻게 내 무죄가 먼저야, 어떻게 이래.
- 박수하(이종석)

그 때 당신의 입은 거짓말을,
당신의 눈은 진실을 얘기하고 있었다.
당신의 눈은 내가 11년간
그토록 듣고 싶었던 말을 하고 있었지만..
당신 곁을 지키기 위해
난 그 말을 못들은 척 해야만 했다.
- 박수하(이종석)

난 처음 딱 들었을 때, 1%라도 더 맞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결정하거든요.
그러니까 1%가 중요한 거예요.
반대로 결정했으면
지금보다 1% 더 후회했을 거 아니에요.
- 차관우(윤상현)

세상을.. 관계를.. 평화롭게 만드는 건
진실보다 거짓일 때가 많다.
거짓은 잠시 동안 갈등을 봉합하고,
불안을 잠재운다.
- 박수하(이종석)

진실은 거짓보다 불편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실을 외면하고 싶어한다.
나 역시 그렇다.
- 박수하(이종석)

진실을 전하는 건.. 늘 고통스럽다.
그래서 난 가끔 진실 앞에서, 눈을 감는다.
- 박수하(이종석)

"너.. 혹시.. 가현이니?"
"아니요. 서도연입니다."
- 서도연(이다희)

잘못된 걸 우긴다고 맞는 게 되진 않잖아요.
우긴다고 돌이킬 수도 없고요.
그걸 아는데도 계속 우기는 건..
자기 학대입니다.
그렇게 살다가 당신은 철저하게
자기 편 하나 없이 혼자가 된 겁니다.
- 차관우(윤상현)





*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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