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버나움
개봉일: 2019.01.24
상영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감독: 나딘 라바키
배우: 자인 알 라피아(자인), 요르다노스 시프로우(라힐)

"제가 부모를 고소했어요."
"왜 부모를 고소했죠?"
"나를 태어나게 해서요."
- 자인(자인 알 라피아)

"신은 하나를 가져가면 하나를 돌려주신단다."
"뭘 돌려줬는데요?"
"엄마 아기 가졌어. 네게 동생이 생길 거야."
"마음이 아프네요."
"딸이면 좋겠어. 사하르 라고 하게."
"엄마 말이 칼처럼 심장을 찌르네요."
"네가 나올 때쯤이면 네 동생은 걷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다신 여기 오지 마세요. 엄만 감정이 없나 봐요."
- 자인(자인 알 라피아)

"어른들한테 말하고 싶어요.
애들을 돌보지 않는 부모가 지긋지긋해요.
여기서 제가 얻는 게 뭐죠?
욕먹고 얻어맞고 발길질 당하고
사슬과 호스와 허리띠로 맞고
제가 듣는 말이라곤
꺼져, 개새끼야! 쌍놈의 새끼! 뿐이에요."
- 자인(자인 알 라피아)

"사는 게 개똥 같아요.
내 신발보다 더러워요.
지옥 같은 삶이에요.
통닭처럼 불속에서 구워지고 있어요.
인생이 좆같아요.
자라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존중 받고 사랑 받고 싶었어요.
하지만 신은 그걸 바라지 않아요.
우리가 바닥에서 짓밟히길 바라죠."
- 자인(자인 알 라피아)

"뱃속의 아기도 나처럼 될 거예요."
"부모에게 원하는 게 있나요?"
"애를 그만 낳게 해주세요."
"크게 말해봐요."
"애를 그만 낳게 해주세요!"
"애를 그만 낳게?"
"네."
"더 낳진 않을 것 같네요."
"뱃속에 있는 애는요? 쟤는 태어날 거잖아요?"
- 자인(자인 알 라피아)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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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사: SBS
요일: 수/목
방송기간: 2017.09.27~2017.11.16
작가: 박혜련
감독: 오충환
배우: 이종석(정재찬), 배수지(남홍주), 이상엽(이유범), 정해인(한우탁)


난 당신 믿어요.
나니까, 당신 믿을 수 있어.
고맙습니다.
- 남홍주(배수지)

검사는 멍청하고 변호사는 영악하거든.
- 박소연(김소현)

모르는 것보다 무서운 게 뭔 줄 알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거.
- 정재찬(이종석)

마치 아침같은 건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은 악몽의 밤.
그 밤을 깨우는 소리가 있다.
밤은 물러나고
꿈은 미래로 숨어버렸으니 안심하라고,
이제 아침이니 괜찮노라 달래주는 소리.
나에게 엄마는 밤을 깨우는 아침이다.
- 남홍주(배수지)

겨우니까 죄죠.
겨우 말 한마디로 음주운전을 거들었으면,
겨우 말 한마디로 말릴 수도 있었어요.
그 겨우만 안했어도 사람이 살 수 있었는데,
그 쉬운 걸 알고도 무시했으면 죄 맞아요.
겨우라서 죄에요.
- 정재찬(이종석)

표정이란 게 참 묘하다.
표정으로 누군가의 기분, 생각, 마음을
거울처럼 알 수 있지만
표정으로 그 누군가는 기분, 생각, 마음을
가면처럼 감출 수도 있다.
- 정재찬(이종석)

아주 찰나의 순간,
가면과 거울에 경계를 허무는 순간이 있다.
아무도 보지 못한 진실,
들키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세상에 아주 잠시 드러나는 순간.
그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면 눈감지 말자.
보고도 모른 척 피하지 말고 직시하자.

자책은 짧게, 대신 오래오래 잊지는 말고.
그래야 갚아나가죠.
후회한들 어쩌겠어요.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천천히 다시 담는 수 밖에.
시간은 거꾸로 흘러주지 않으니까.
- 정재찬(이종석)

저 아저씨도 우리랑 똑같아.
어제 사고가 믿기지 않고,
돌이키고 싶고, 막고 싶을 거야.
제발 이게 꿈이었으면
수천, 수만번 빌었을 거야.
구해내. 나도 저 아저씨도 구해내.
후회하고 싶지 않으면.
- 정재찬(남다름)

당신을 많이 좋아하지만,
그 사람 인생 앞에서
내 감정은 겨우, 겨우더라고.
미안합니다. 실망시켜서.
- 정재찬(이종석)

아버지가 그러셨어.
분노는 당연한것도 힘들게 만든다고.
- 남홍주(신이준)

네비게이션도요,
길 잘못 들면 경로검색 다시 해주잖아요.
캡은 틀린 길 맞다고 우기는 네비 달고
운전할 수 있습니까? 틀리면 뒤집어야죠.
틀린데도 맞다고 우기는 뉴스를
누가 믿어줍니까?
- 남홍주(배수지)

법은 그걸 헷갈리면 안됩니다.
죽음의 책임이 누구에게 가장 크게 있는지
선명하고 공정하게 판단을 해야 됩니다.
- 정재찬(이종석)

부디 '정의가 강물처럼' 이라는 법언이
이 법정에서도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 정재찬(이종석)

앞날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축복이겠구나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축복은
선물의 설레임을 앗아가고
도전의 의지를 꺾어버리고
희망의 불씨를 꺼버렸다.
- 정재찬(이종석)

바꿀 수 없는 미래, 정해져 있는 앞날.
그것은 절망의 또 다른 이름이며,
호기로 모든 것을 잃게 만드는
허무한 오늘의 반복이다.
- 정재찬(이종석)

내가 선물한 이 순간, 이 바다가
그 허무한 반복의 쉼터가 됐기를.
부디, 설레는 하루였기를.
- 정재찬(이종석)

틀린 답이 맞다고 우겨서
여기까지 온 거야.
운이 나쁜 게 아니야. 형이 나쁜 거야.
- 정재찬(이종석)

그냥 다 지나간다고.
지금은 별 거 같아도
지나면 다 별 거 아닌 게 된다고.
믿기지 않겠지만
언젠가 농담처럼 이야기 하는 날이 올 거라고.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해줘.
- 정재찬(이종석), 남홍주(배수지)

앞으로도 힘든 선택을 하고 고단하겠지만,
1년이 지나면
오늘 같은 아침이 오기도 하니까,
그 날을 믿고 버티라고.
모든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는 날이 올 거라고.
- 남홍주(배수지), 정재찬(이종석)





*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제목: 사랑의 온도
방송사: SBS
요일: 월/화
방송기간: 2017.09.18~2017.11.21
작가: 하명희
감독: 남건
배우: 서현진(이현수), 양세종(온정선), 김재욱(박정우), 조보아(지홍아), 심희섭(최원준)


제가 직접 할 겁니다.
좋아한다는 말은
누가 대신해주는 게 아니잖습니까.
- 박정우(김재욱)

죽을지도 모르면서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 같아요, 나.
근데요, 죽어도 불 속으로 가고 싶어요.
- 이현수(서현진)

피해, 싫으면.
- 온정선(양세종)

사실 그때 오로지 하나만 생각났다.
정선을 만나야 한다.
시간이 한참 지나 알았다.
절박한 순간 떠오른 그 남자, 사랑이다.
- 이현수(서현진)

현수를 만나야 한다, 현수를.
나는 안다.
내가 왜 지금 이 순간
현수를 만나고 싶어 하는지.
- 온정선(양세종)

그때도 몰랐다. 그게 사랑인지.
왜 사랑은 사랑이라고
확실하게 방문 시간을 알려주지 않는지..
- 이현수(서현진)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얻은
교훈 중의 하나가
누군가가 널 위한다며 힘든 걸 강요한다면,
그건 사기라는 거예요.
- 온정선(양세종)

생각해볼게요.
제가 여기에 계속 있어야 하는 일이
정말 날 위한 일인지.
날 위한 행동은 내가 잘 아니까.
- 온정선(양세종)

잘 살아있어.
살고 있어가 아니라 살아있어.
- 이현수(서현진)

살아, 이 꽃처럼.
- 박정우(김재욱)

순간에 집착하는 거야.
이 순간이 지나면
언제 또 행복해질지 모르니까.
- 이현수(서현진)





*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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