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질투의 화신
방송사: SBS
요일: 수/목
방송기간: 2016.08.24~2016.11.10
작가: 서숙향
감독: 박신우
배우: 공효진(표나리), 조정석(이화신), 고경표(고정원), 이미숙(계성숙), 이성재(김락), 박지영(방자영), 서지혜(홍혜원)


잘하잖아, 일.
개무시하잖아, 나를.
멋있잖아, 그러니까.
- 홍혜원(서지혜)

나를 알아?
지금도 나는 거지잖아.
애정을 구걸하고 있잖아.
- 고정원(고경표)

술 한 잔 해요.
명령이야? 선배고 후배고 방송국 직원들까지 니 앞에서 쩔쩔매니까 위 아래가 없지,너?
술 한 잔 하자.
- 홍혜원(서지혜)

내 옆에 앉아 봐.
나쁘지 않을걸요?
- 홍혜원(서지혜)

나는 엄마가 행복하길 바래.
엄마도 내가 행복하길 바라지?
됐어, 그럼.
- 고정원(고경표)

개새끼 한 번 돼보지 뭐.
- 이화신(조정석)

정원아, 우리 친구 그만하자.
나 더이상 너한테 미안하고 면목없어서 친구 못 해.
- 이화신(조정석)

되는 건 뭔데? 지금 이대로?
지금 이대로는
내가 돌아 미쳐버릴 거 같은데
어떻게 지금 이대로 가.
나 표나리 너한테서 뺐을거야.
- 이화신(조정석)

정신차려요, 선배.
그러다 친구도 사랑도 전부 다 잃는다?
- 홍혜원(서지혜)

너 표나리한테 니 마음 들키지 마.
절대 들키지 마. 넌 늦었어.
3년 전에 못 했던 거?
너한테 기회 없어, 이제.
- 고정원(고경표)

너 절대 들키지 마라.
들키면 넌 나한테 죽는다.
나 너 믿는다.
- 고정원(고경표)

넌 평생 질투나 하면서 살아.
니가 표나리한테 10을 해주면
난 100을 해줄거고,
니가 평생 해도 힘들 것들
내가 표나리한테 해줄거야.
난 평생 질투 모르고 살았거든?
넌 평생 질투나 하면서 살아.
그게 니가 할 수 있는 최선이야!
- 고정원(고경표)

난 너한테 질투하고,
넌 나한테 불안해 하고.
- 이화신(조정석)

너 미쳤어?
적어도, 지금은.
- 이화신(조정석)

저 마음이 두 개예요.
어떻게 마음이 두 개예요?
마음이 두 갠데 어떻게 만나요?
- 표나리(공효진)

더 가면 더 나쁜 사람돼요.
아니, 나는, 저는 이미 나빠요.
저 이해 못 하실 거에요.
나도 내가 이해가 안 가요.
용서가 안 돼요.
- 표나리(공효진)

차비서야,
나는 니가 나를 떠나도
한 달만에 못 잊어.
사람 마음이 달력 넘어가는 것처럼
어떻게 겨우 한 장 넘어갔다고 바뀌냐.
- 고정원(고경표)

나랑 갖는 편안함도 사랑이야..
- 고정원(고경표)

니 마음 끝났다고
내 마음 끝난 거 아니잖아.
나 포기 못해.
화신이 질투보다 내 진심이 오래 갈거야.
- 고정원(고경표)

그게 형을 사랑하고 표나리를 사랑하는
내 방식이야.
사람들 눈에는 그게 상처고
아프게 하는 것처럼 보여도
남들 시선, 남들 생각이고.
나는 사랑하니까 형한테 그런 거고,
사랑하니까 표나리 내려오게 한 거야.
- 이화신(조정석)

다른 사람들 나 이해해줄 필요 없어.
이해같은 거 바라지도 않아.
이제껏 세상 밖에 유일하게
그런 나를 이해해줄 사람이 너라고,
친구인 너라고 믿었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지?
- 이화신(조정석)

사랑했었다고 말해도
받는 사람이 상처면 상처인 거야.
- 고정원(고경표)

상처가 될지 약이 될지
니가 판단하지 마.
- 이화신(조정석)

화를 내면
더 초라해지고 더 창피해져서
화도 못 내.
- 표나리(공효진)

결혼하자, 나랑.
- 이화신(조정석)

가슴을 잃었지만 때문에
진짜 가슴으로 만난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백하는 이 순간,
저는 한 톨의 후회도 없습니다.
늦게 말한 것이 미안할 뿐입니다.
- 이화신(조정석)





이미지 출처: 질투의 화신 공홈, 직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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