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판타스틱
방송사: JTBC
요일: 금/토
방송기간: 2016.09.02~2016.10.22
작가: 이성은
감독: 조남국
배우: 김현주(이소혜), 주상욱(류해성), 박시연(백설), 지수(김상욱), 김태훈(홍준기)


근데요.
내가 혼자 죽으면,
나 너무 외롭고 무서울 거 같은데.
남들은 애도 낳고 남편도 있는데,
나는 아무도 없고.
나 혼자서 너무 아픈데.
나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 이소혜(김현주)

더 살고싶은 게
왜 이렇게 자존심이 상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겁이 나요. 욕심날까봐.
더 살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계속 욕심내는 내 모습이 추해보일까봐.
- 이소혜(김현주)

주인공을 죽이면, 드라마도 끝나.
- 류해성(주상욱)

최진숙, 넌 정말 썅년이야.
- 홍상화(윤지원)

그 순간부터
나는 여자가 아니라 환자가 될 거고,
그때부터는 이런 쨍한 행복,
온전한 연애감정..
다시는 느낄 수 없을 거에요.
- 이소혜(김현주)

나 앞으로 얼마나 살지 몰라.
너는 지금 연애감정에 취해서
내가 좋아 죽겠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감정도 잦아들게 될거야.
- 이소혜(김현주)

넌 너무 착해서
암환자 애인을 버리지 못 할거야.
그럼 난 정말정말 비참해지겠지.
이거 말고도 수백가지 이유로
너를 밀어내려고 했어.
근데, 나 그렇게 안 할래.
해성아, 내 옆에 있어.
- 이소혜(김현주)

어떻게 죽을까를 생각하다 보면
어떻게 살아야겠구나
답이 나오거든요.
- 홍준기(김태훈)

별을 사랑하는 사람은
밤을 두려워하지 않는대요.
밤이 두려우면
별을 더 많이 사랑하면 되지 않겠어요?
- 홍준기(김태훈)

잘 죽는 건, 결국 잘 사는 거죠.
후회없이 먹고 싶은 거 먹고,
보고 싶은 거 보고.
- 홍준기(김태훈)

어렸을 때
아주 좋아하던 오르골이 있었어요.
3분짜리 연주가 끝날 때마다
태엽을 감고,
또 감으면서 아주 열심히 들었죠.
그 태엽이 망가진 거예요.
울고불고 해서 태엽을 갈았는데
소리가 안 나네?
그 오르골은 이미 다 닳아버린거지.
지금 내가 그 오르골이에요.
- 홍준기(김태훈)

어떤 상황에서든지
먹는 이야기만 나오면
저염 저염 하면서 먹어제껴야 돼요.
그래야 살아요.
- 홍준기(김태훈)

살아있는 동안에는 매일매일
오늘이라는 선물꾸러미가 도착합니다.
오늘 받은 선물은 오늘 풀어보시고
즐기면서 행복하게,
그렇게 살다 오세요.
- 홍준기(김태훈)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좋은 이별도 없다.
하지만 사랑이 충만한 따뜻한 이별은 있다.
- 이소혜(김현주)

하늘이 허락해준
이 축복같은 시간들을 보내면서,
이 통증 가득한 삶을
다시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 이소혜(김현주)

때로는 아프고 괴로웠지만
그럼 좀 어때.
살아있다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다.
- 이소혜(김현주)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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