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사: KBS
요일: 월/화
방송기간: 2017.05.08~2017.05.09
작가: 권혜지
감독: 박현석
배우: 민효린(나지영), 공명(박벽수), 오나라(정수경), 지일주(연석), 장희령(예진), 강재준(최대리)


인간관계, 사회생활,
사소한 오해들과 성가신 감정싸움,
그로 인한 감정낭비,
타인에 대한 무례한 강요,
이타심으로 포장된 이기심,
같잖은 휴머니즘,
진심이 아닌 위선과 가식.
오늘도 이 모든 것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 나지영(민효린)

산타는 내게 죽은 고양이를 선물로 주었고,
나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세상에서 가장 나쁜 아이처럼 울었다.
그 날 이후, 내 크리스마스에 산타는 없었다.
- 나지영(민효린)

다 자란 어린이에겐 어른이 필요하지 않다.
산타를 믿지 않는 아이에게
크리스마스가 의미 없듯이.
어린이는 그렇게 어른이 된다.
- 나지영(민효린)

어른이 된 어린이에게 동정은 치욕이다.
충분히 성숙하지 않다는 낙인,
혼자서는 불완전하다는 오해,
너는 괜찮지 않다는 편견.
나는 오늘도 동정받지 않기 위해
얼굴을 숨겼다.
- 나지영(민효린)

뉴스 보는데 거리에 사람이 빼곡한 거예요.
사람이 저렇게 많은데..
나랑 같이 있어 줄 사람 하나 없나.
너무 서럽잖아.
저장된 번호는 수백갠데,
팔로워 수는 수천명인데.
- 박벽수(공명)

진정한 관계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
그 균형 사이에 존재한다.
- 나지영(민효린)

바뀔 필요 없어.
그냥 니가 거기 있으면 내가 갈테니까.
- 박벽수(공명)





*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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