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경성스캔들
방송사: KBS
요일: 수/목
방송기간: 2007.06.06~2007.08.01
작가: 진수완
감독: 한준서
배우: 강지환(선우완), 한지민(나여경), 류진(이수현), 한고은(차송주)
청춘남녀들은 사랑을 한답니다.
- 차송주(한고은)
열정을 품고 행동하는 것.
그게 민족주의고 사회주의야.
- 이수현()
연애는 가장 위대한 혁명전술.
- 선우완()
식민지 조선에서
'그래서' 살아가는 사람은 없어.
모두들 '그럼에도' 살아가는 거지.
그러니까 너도 살아.
살아가면서 니가 품은 분노를 풀 데를 찾아.
세상을 이따위로 만든 적들을 찾아 복수해.
그게 세상과 너를 변화시키는 힘이야.
그게 유일한 복수야.
죽지 마. 절대로 살아.
고통은 너를 강하게 만들 뿐이라는
사실을 보여줘, 세상한테.
- 이수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들을 위해,
그럼에도 살아가고,
그럼에도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이 노래를 불러요.
- 차송주(한고은)
갑자기 조국해방이 되지는 않겠죠.
하지만 그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징적인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 차송주(한고은)
나의 그대는 변절자.
청춘은 언제나 봄,
조국은 아직도 겨울.
아, 해방된 조국에서 신나게 연애나 해봤으면.
- 차송주(한고은)
그 장난이 인연이 되고,
그 인연이 때로는 운명이 되는 거야.
우리가 운명이 될지 어떨지는
가봐야 아는 거잖아.
- 선우완(강지환)
- 나여경(한지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 사치코(김혜옥)
상처의 치유책이고, 문제의 해결책이야.
- 차송주(한고은)
목숨을 바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대단한 사람들이 아닌
그대의 이웃 같은, 친구 같은,
바로 우리 같은 사람들이다.
- 차송주(한고은)
남이 바꿔주기만을 바랍니까?
나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바로잡은 이 세상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일본인이 아닌,
조선인으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 나여경(한지민)
그럼, 내가 너한테 사랑이 뭔지 가르쳐줄게.
- 선우완(강지환)
그 길 끝에 밀고가 있을 수도 있어. 배신이 있을 수도 있고, 죽음이 있을 수도 있어.
니들이 말하는 조국해방이 있을 수도 있겠지.
- 선우완(강지환)
어쨌든 넌 살아남았으니까.
이 시대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너나, 나나 모두 유죄니까.
- 선우완(강지환)
청춘 바쳐서 나라 구하느라 고생했다고.
총독부 이수현이 아니라,
스무살 니 청춘한테 전하는 말이야.
- 선우완(강지환)
살아가면서.. 그 목숨값을 치를 생각이다.
조국이 해방될 때까지.
그래서 내가 해방될 때까지.
- 이수현(류진)
진짜 적은 따로 있는데,
왜 조선인들끼리 적이 되고,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돼야 하는지.
화투판이라면 뒤집어 엎고
패를 다시 돌리고 싶은 심정이야.
- 차송주(한고은)
우스개 소리도 잘하고.
머리도 비상하고.
아까운 청춘이 또 하나,
이렇게 시들어 버리는구나.
- 이수현(류진)
너도 맘대로 죽게 안 만들어, 내가.
그러니까 죽지 말고 오래오래 살자.
지겨운 이놈의 땅,
해방되는 거 보고 죽자.
- 선우완(강지환)
내 맘대로 죽게 안 놔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당신이 맘대로 죽게 안 놔둡니다.
당신이 위험에 처하면 내가 구합니다.
- 나여경(한지민)
다음 세대를 위한 일입니다.
우리는 당분간
이 위험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욕심을 버리세요.
이 위험 속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그게 혁명입니다.
- 이수현(류진)
이제부터는 내가 수장이에요.
우리가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이거 밖에 없어요.
죽고 싶으면
당신은 동지들 앞에서,
거사 장소에서 당당하게 죽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 차송주(한고은)
그랬으면 역사책에 멋지게 한 줄,
기록됐을지도 모를텐데 말이야.
하긴..
역사책에도 우린 없드라.
있는 놈들, 배운 놈들 얘기 밖에 없더라.
잘 죽었어, 이 새끼야.
이딴 세상 더 살아서 뭐 해.
- 이강구(윤기원)
우리에게 남겨준 소중한 이 땅에서
마음껏 연애하고, 마음껏 행복하십시오.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방송사: KBS
요일: 수/목
방송기간: 2007.06.06~2007.08.01
작가: 진수완
감독: 한준서
배우: 강지환(선우완), 한지민(나여경), 류진(이수현), 한고은(차송주)
조국은 왜놈에게 짓밟혀 신음을 해도
청춘남녀들은 사랑을 한답니다.
- 차송주(한고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열정을 품고 행동하는 것.
그게 민족주의고 사회주의야.
- 이수현()
사랑은 혁명의 가장 위대한 각성제,
연애는 가장 위대한 혁명전술.
- 선우완()
그래도 살아.
식민지 조선에서
'그래서' 살아가는 사람은 없어.
모두들 '그럼에도' 살아가는 거지.
그러니까 너도 살아.
살아가면서 니가 품은 분노를 풀 데를 찾아.
세상을 이따위로 만든 적들을 찾아 복수해.
그게 세상과 너를 변화시키는 힘이야.
그게 유일한 복수야.
죽지 마. 절대로 살아.
고통은 너를 강하게 만들 뿐이라는
사실을 보여줘, 세상한테.
- 이수현()
청춘의 특권이 허락되지 않는 척박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들을 위해,
그럼에도 살아가고,
그럼에도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이 노래를 불러요.
- 차송주(한고은)
암살 대상 몇 명을 죽인다고
갑자기 조국해방이 되지는 않겠죠.
하지만 그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징적인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 차송주(한고은)
그대의 연인은 독립투사,
나의 그대는 변절자.
청춘은 언제나 봄,
조국은 아직도 겨울.
아, 해방된 조국에서 신나게 연애나 해봤으면.
- 차송주(한고은)
누구나 처음은 장난처럼 시작해.
그 장난이 인연이 되고,
그 인연이 때로는 운명이 되는 거야.
우리가 운명이 될지 어떨지는
가봐야 아는 거잖아.
- 선우완(강지환)
실은, 나 당신이 참 좋습니다.
- 나여경(한지민)
사랑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 사치코(김혜옥)
행동하는 용기만이
상처의 치유책이고, 문제의 해결책이야.
- 차송주(한고은)
그대가 거저 놀고먹는 이 세상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대단한 사람들이 아닌
그대의 이웃 같은, 친구 같은,
바로 우리 같은 사람들이다.
- 차송주(한고은)
왜 내가 직접 바꿀 생각은 않고
남이 바꿔주기만을 바랍니까?
나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바로잡은 이 세상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일본인이 아닌,
조선인으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 나여경(한지민)
니가 나한테 혁명이 뭔지 가르쳐줘.
그럼, 내가 너한테 사랑이 뭔지 가르쳐줄게.
- 선우완(강지환)
가 볼 생각이야. 형도 걷고, 그 자식도 걸었던 그 길 끝에 뭐가 있는지.
그 길 끝에 밀고가 있을 수도 있어. 배신이 있을 수도 있고, 죽음이 있을 수도 있어.
니들이 말하는 조국해방이 있을 수도 있겠지.
- 선우완(강지환)
괴로워도 할 수 없어.
어쨌든 넌 살아남았으니까.
이 시대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너나, 나나 모두 유죄니까.
- 선우완(강지환)
수고했다.
청춘 바쳐서 나라 구하느라 고생했다고.
총독부 이수현이 아니라,
스무살 니 청춘한테 전하는 말이야.
- 선우완(강지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겠지.
살아가면서.. 그 목숨값을 치를 생각이다.
조국이 해방될 때까지.
그래서 내가 해방될 때까지.
- 이수현(류진)
참 우습네요.
진짜 적은 따로 있는데,
왜 조선인들끼리 적이 되고,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돼야 하는지.
화투판이라면 뒤집어 엎고
패를 다시 돌리고 싶은 심정이야.
- 차송주(한고은)
늘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형이었는데.
우스개 소리도 잘하고.
머리도 비상하고.
아까운 청춘이 또 하나,
이렇게 시들어 버리는구나.
- 이수현(류진)
나는 형처럼 어이없게 안 죽어.
너도 맘대로 죽게 안 만들어, 내가.
그러니까 죽지 말고 오래오래 살자.
지겨운 이놈의 땅,
해방되는 거 보고 죽자.
- 선우완(강지환)
죽지 말고 오래오래 살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내 맘대로 죽게 안 놔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당신이 맘대로 죽게 안 놔둡니다.
당신이 위험에 처하면 내가 구합니다.
- 나여경(한지민)
우리 세대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일입니다.
우리는 당분간
이 위험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욕심을 버리세요.
이 위험 속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그게 혁명입니다.
- 이수현(류진)
미안하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수장이에요.
우리가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이거 밖에 없어요.
죽고 싶으면
당신은 동지들 앞에서,
거사 장소에서 당당하게 죽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 차송주(한고은)
좀만 더 버티지, 새끼.
그랬으면 역사책에 멋지게 한 줄,
기록됐을지도 모를텐데 말이야.
하긴..
역사책에도 우린 없드라.
있는 놈들, 배운 놈들 얘기 밖에 없더라.
잘 죽었어, 이 새끼야.
이딴 세상 더 살아서 뭐 해.
- 이강구(윤기원)
먼저 가신 분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소중한 이 땅에서
마음껏 연애하고, 마음껏 행복하십시오.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C 드라마 <킬미, 힐미> 명대사 (0) | 2017.01.14 |
---|---|
KBS 드라마 <오 마이 금비> 명대사 (0) | 2017.01.12 |
KBS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명대사 (0) | 2016.12.22 |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 명대사 (2) | 2016.12.21 |
KBS 드라마 <공항가는 길> 명대사 (0) | 2016.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