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뿌리깊은 나무
방송사: SBS
요일: 수/목
방송기간: 2011.10.05~2011.12.22
작가: 김영현
감독: 장태유
배우: 한석규, 송중기(이도), 강채윤(장혁), 신세경(소이), 윤제문(정기준), 조진웅(무휼)


왕을 참칭하지 말라!
상왕은 왕이 아니다!
내가! 내가 조선의 임금이다!
- 세종 이도(송중기)

무사 무휼!
한치의 실수도 없이 명을 수행할 것이옵니다!
- 무휼(조진웅)

백성을 살리는 것이,
백성을 구하는 것이 임금이다.
내가 어찌 임금이라 할 수 있겠는가.
나 때문에 모두 죽었거늘.
헌데.. 내가 저 아이만은 살렸느니라.
하여, 난 잠시 임금이었다.
- 세종 이도(송중기)

조선의 임금은
그리 한가한 자리가 아니니까요.
- 세종 이도(송중기)

이방원이 없는 천하다.
- 세종 이도(송중기)

내 책임이다. 내가 죽인 것이야.
조선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내 책임이다.
꽃이 지고, 홍수가 나고, 벼락이 떨어져도
내 책임이다. 그게 임금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어떤 변명도 필요없는 자리,
그게 바로 조선의 임금이란 자리다.
- 세종 이도(한석규)

울지 마라.
나를 위해 단 한 방울의 눈물도
흘려서는 아니된다.
- 세종 이도(한석규)

전하의 길이 있고 이놈의 길이 있다면,
무사 무휼의 길도 있는 것이옵니다.
- 무휼(조진웅)

너는 사람을 믿으니
죽이라 하는구나.
누구나 사람을 믿을 수 없으니
사람을 죽이라 하던데.
이래저래 왕이란 사람을 죽이는 자리였나보다.
헌데 말이다, 무휼아.
내가 가장 사람을 죽이고 싶을 때가
언제인지 아느냐.
내 자신을 믿을 수 없을 때다.
지금이 그렇구나.
- 세종 이도(한석규)

너는 너의 길을 가거라.
나는 나의 길을 갈 것이다.
- 세종 이도(한석규)

칼이 아니라 말로, 글로 벨 것이다.
- 세종 이도(한석규)

역병같은 글자.
그래, 역병처럼 번져나갈 것이다.
- 세종 이도(한석규)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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