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해를 품은 달
방송사: MBC
요일: 수/목
방송기간: 2012.01.04~2012.03.15
작가: 진수완
감독: 김도훈
배우: 한가인, 김유정(허연우), 김수현, 여진구(이훤), 정일우(양명), 김민서(윤보경)


배움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 할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정답을 안다고 자만하는 '오만'이옵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잣대로만 사물을 판단하는 '편견'이옵니다.
- 허염(임시완)

잊어달라 하였느냐?
잊어주길 바라느냐?
미안하구나.
잊으려 하였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
- 이훤(여진구)

헐벗고 굶주린 백성에게 있어,
한 냥만큼 간절한 것은 없사옵니다.
만 냥을 가진 부자는
한 냥의 소중함을 모르나,
아무 가진 것이 없는 빈자는
한 냥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잘 알고 있사옵니다.
가난한 백성에게 있어 주상전하께오서는
한 냥의 절실함과 소중함이옵니다.
- 허연우(김유정)

잊겠다 하면 그리워지고,
그립다 하면 쉬이 잊혀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
잊기도, 그립기도 싫었기에
소신은 그저 그 아이가 이 세상에 없다는 생각만 마음에 담아 두었습니다.
- 양명(정일우)

내가 이 혼란을 잠재울 때까지,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알게 될 때까지,
내 앞에서 멀어지지 마라, 어명이다.
- 이훤(김수현)

마침내 뜻을 이루어서 좋겠소, 중전.
하긴, 과인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차기 국왕의 모후라도 되고 싶을테지.
좋소, 내 중전을 위해 옷고름 한 번 풀지.
- 이훤(김수현)

소자는 그리하지 않을 것이옵니다.
옳은 것이라면
제 전부를 걸어서라도 지켜낼 것이옵니다.
그른 것이라면
전부를 얻더라도 버릴 것이옵니다.
소자의 조선은 그리 될 것이옵니다.
- 이훤(여진구)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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