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태양의 후예
방송사: KBS
요일: 수/목
방송기간: 2016.02.24~2016.04.14
작가: 김은숙
감독: 이응복
배우: 송중기(유시진), 송혜교(강모연), 진구(서대영), 김지원(윤명주)


나는 매일같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려고
수술실에서 12시간도 넘게 보내요.
그게 제가 하는 일이죠.
생명을 위해 싸우는 거.
그런데 유시진씨의 싸움은,
죽음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거네요.
- 강모연(송혜교)

저는 군인입니다.
군인은 명령으로 움직입니다.
때론 내가 신이라 믿는 신념이
누군가에겐 다른 의미라 해도 저는,
최선을 다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합니다.
- 유시진(송중기)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나와 내 가족, 강선생과 강선생 가족..
그 가족의 소중한 사람들,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 유시진(송중기)

이 환자 살릴 수 있습니까?
살릴 수 있어요.
그럼, 살려요.
- 유시진(송중기)

당신은 당신이 지켜야 할 것을 지켜.
의사는 환자를 살리고,
우리는 우리가 지킬 것을 지킨다.
- 유시진(송중기)

오늘 저의 직속상관이 내린 명령은
모두 옳았습니다.
또 오늘 저의 직속상관이 내린 모든 명령은
명예로웠습니다.
조국에서 뵙겠습니다, 중대장님.
- 서대영(진구)

군인은 늘상 수의를 입고 산다.
이름 모를 전선에서 조국을 위해 죽어 갈 때,
그 자리가 무덤이 되고 군복은 수의가 된다.
군복은 그만한 각오로 입어야 한다.
그만한 각오로 군복 입었으면 매 순간 명예로워라.
안 그럴 이유가 없다.
- 유시진(송중기)

뭘 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 유시진(송중기)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메,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사회적 지위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이상의 서약을 나의 자유의사로
나의 명예를 받들어 하노라.
- 강모연(송혜교)

전 그 사람이 하는 일보다
그 사람과 떨어져 있는 게 더 무섭습니다.
그래서 같은 하늘 아래 있는 지금은
무서울 게 없습니다.
쉽게 말해 뵈는 게 없단 소리죠.
전 그렇습니다.
- 윤명주(김지원)

살려요.
당신은 의사로서 당신의 일을 해요.
죽여야 할 상황이 생기면,
죽이는 건 내가 할 테니까.
- 유시진(송중기)

이렇게 만난 사람들을 다 책임질 수는 없어요.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세상을 바꾸진 못하겠지만
파티마의 삶은 바뀌겠죠.
그리고 그건 파티마에겐
세상이 바뀌는 일일 거예요. 그럼 됐죠.
- 강모연(송혜교)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좀 생기면 어때.
당신 조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난 내 조국을 지키겠습니다.
- 유시진(송중기)

어이 거기 정치인.
당신들에게 국가안보는
밀실에 모여 하는 정치고
카메라 앞에서 떠드는 외교일지 몰라도
내 부하들에겐 청춘 다 바쳐 지키는 조국이고
목숨 다 바쳐 수행하는 임무고 명령이야.
작전 간에 사망하거나 포로 되었을 때,
이름도 명예도 찾아주지 않는 조국의 부름에
영광되게 응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이
곧 국가안보란 믿음 때문이고!
- 윤길준(강신일)

인질은 무사하고 문제는 정치와 외교고,
그럼 그건 제 책임입니다.
모든 책임, 제가 집니다.
우리 국민 무사히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단 한 명의 부상 없이 돌아와 준 것도 고맙습니다.
- 대통령(성기윤)

'태양에 특허를 신청할 수는 없다'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소크 박사의 말입니다.
- 다니엘(조태관)

내 작전은 늘 도망이었다.
- 서대영(진구)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제목: 뿌리깊은 나무
방송사: SBS
요일: 수/목
방송기간: 2011.10.05~2011.12.22
작가: 김영현
감독: 장태유
배우: 한석규, 송중기(이도), 강채윤(장혁), 신세경(소이), 윤제문(정기준), 조진웅(무휼)


왕을 참칭하지 말라!
상왕은 왕이 아니다!
내가! 내가 조선의 임금이다!
- 세종 이도(송중기)

무사 무휼!
한치의 실수도 없이 명을 수행할 것이옵니다!
- 무휼(조진웅)

백성을 살리는 것이,
백성을 구하는 것이 임금이다.
내가 어찌 임금이라 할 수 있겠는가.
나 때문에 모두 죽었거늘.
헌데.. 내가 저 아이만은 살렸느니라.
하여, 난 잠시 임금이었다.
- 세종 이도(송중기)

조선의 임금은
그리 한가한 자리가 아니니까요.
- 세종 이도(송중기)

이방원이 없는 천하다.
- 세종 이도(송중기)

내 책임이다. 내가 죽인 것이야.
조선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내 책임이다.
꽃이 지고, 홍수가 나고, 벼락이 떨어져도
내 책임이다. 그게 임금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어떤 변명도 필요없는 자리,
그게 바로 조선의 임금이란 자리다.
- 세종 이도(한석규)

울지 마라.
나를 위해 단 한 방울의 눈물도
흘려서는 아니된다.
- 세종 이도(한석규)

전하의 길이 있고 이놈의 길이 있다면,
무사 무휼의 길도 있는 것이옵니다.
- 무휼(조진웅)

너는 사람을 믿으니
죽이라 하는구나.
누구나 사람을 믿을 수 없으니
사람을 죽이라 하던데.
이래저래 왕이란 사람을 죽이는 자리였나보다.
헌데 말이다, 무휼아.
내가 가장 사람을 죽이고 싶을 때가
언제인지 아느냐.
내 자신을 믿을 수 없을 때다.
지금이 그렇구나.
- 세종 이도(한석규)

너는 너의 길을 가거라.
나는 나의 길을 갈 것이다.
- 세종 이도(한석규)

칼이 아니라 말로, 글로 벨 것이다.
- 세종 이도(한석규)

역병같은 글자.
그래, 역병처럼 번져나갈 것이다.
- 세종 이도(한석규)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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