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사: SBS
요일: 월/화
방송기간: 2016.11.07~2017.01.16
작가: 강은경
감독: 유인식
배우: 한석규(부용주), 유연석(강동주), 서현진(윤서정)


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 부용주(한석규)

테이블 데스보다
사람 더 환장하게 만드는 게 뭔 줄 알아?
'혹시 내가 그 때, 그 수술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그 환자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
그런 생각이 두고두고 널 괴롭힐 거야.
실패보다 사람 더 미치게 만드는 게
후회라는 놈이거든.
- 부용주(한석규)

일하는 방법만 알고
일하는 의미를 모르면
그게 의사로서 무슨 가치가 있겠냐.
- 부용주(한석규)

한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래도 제가 의사인데.
- 윤서정(서현진)

열심히 살려고 하는 건 좋은데
우리 못나게 살지는 맙시다.
사람이 뭐 때문에 사는지 그거,
알고는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 부용주(한석규)

의사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뿐이야.
환자를 통해서.
오로지 그거 하나뿐이다.
살고 죽는 문제까지
니가 책임지려고 하지 마.
넌 그냥 니가 배운대로 최선을 다하면 돼.
거기에만 집중해.
- 부용주(한석규)

넌 양심이 아픈 게 아니라
니 욕심이 아픈 거야.
- 부용주(한석규)

나는 여기 돌담에서 그렇게 배웠어요.
나이가 아무리 어려도 존중받았고요,
큰 잘못을 해도 혼은 날지언정
인격까지 무시당한 적은 없었어요.
당해주니까 무시하는 거예요.
그래도 되는 줄 알고.
- 박은탁(김민재)

살다보면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나한테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왜 그런 인연을 만난 건지,
왜 그런 우연이 일어났는지.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던 순간들이
하나씩 하나씩 의미를 갖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길이 되기 시작했다.
- 부용주(한석규)

참 이상하죠.
우리 모두가 도윤완이 틀렸다는 걸 아는데,
지금 그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다 아는데,
왜 여전히 그는 저 자리에서 저렇게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걸까요.
- 여운영(김홍파)

김사부가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저항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해나가는 거라고.
- 강동주(유연석)

너만 개자식은 아니지.
너 같은 놈이 떵떵거리고 잘 살 수 있게
눈 감고, 귀 닫고, 입 닫아준
나도 똑같은 개자식이지.
- 부용주(한석규)

지금부터 제 일은
제가 결정하겠다는 뜻입니다, 아버지.
- 도인범(양세종)

괜찮아.
- 부용주(한석규)

넌 세상 바꿔보겠다고 이 짓거리 하냐?
난 아닌데.
난 사람 살려보겠다고 이 짓거리 하는 거야.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
그 순간만큼은 내가 마지노선이니까.
내가 물러서면 그 사람 죽는 거고,
내가 포기하지 않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그 사람 사는 거고.
- 부용주(한석규)

낭만 보존의 법칙
대부분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걸 알면서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그러면서도 누군가는 지켜줬으면 하는
아름다운 가치들.
- 강동주(유연석)

살아간다는 건
매일매일 새로운 길로 접어드는 것,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매일매일 쏟아져 들어오는 현실과
마주하는 것.
- 강동주(유연석)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라.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도 끝이 나는 거다.
- 부용주(한석규)

모든 것에는 시작이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시작의 뒤에는
원인과 동기부여라는 것이 있다.
그게 나로부터든, 타인으로부터든.
시작된 순간 삶의 방향을 만들어내고,
그 여정이 쌓여 인생의 모습을 만들어간다.
그 모든 것의 시작,
그것보다 강한 우연과 운명이 또 있을까?
- 윤서정(서현진)

우린 왜 그 시절을 놓쳤을까.
- 이영조(김혜수)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제목: 뿌리깊은 나무
방송사: SBS
요일: 수/목
방송기간: 2011.10.05~2011.12.22
작가: 김영현
감독: 장태유
배우: 한석규, 송중기(이도), 강채윤(장혁), 신세경(소이), 윤제문(정기준), 조진웅(무휼)


왕을 참칭하지 말라!
상왕은 왕이 아니다!
내가! 내가 조선의 임금이다!
- 세종 이도(송중기)

무사 무휼!
한치의 실수도 없이 명을 수행할 것이옵니다!
- 무휼(조진웅)

백성을 살리는 것이,
백성을 구하는 것이 임금이다.
내가 어찌 임금이라 할 수 있겠는가.
나 때문에 모두 죽었거늘.
헌데.. 내가 저 아이만은 살렸느니라.
하여, 난 잠시 임금이었다.
- 세종 이도(송중기)

조선의 임금은
그리 한가한 자리가 아니니까요.
- 세종 이도(송중기)

이방원이 없는 천하다.
- 세종 이도(송중기)

내 책임이다. 내가 죽인 것이야.
조선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내 책임이다.
꽃이 지고, 홍수가 나고, 벼락이 떨어져도
내 책임이다. 그게 임금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어떤 변명도 필요없는 자리,
그게 바로 조선의 임금이란 자리다.
- 세종 이도(한석규)

울지 마라.
나를 위해 단 한 방울의 눈물도
흘려서는 아니된다.
- 세종 이도(한석규)

전하의 길이 있고 이놈의 길이 있다면,
무사 무휼의 길도 있는 것이옵니다.
- 무휼(조진웅)

너는 사람을 믿으니
죽이라 하는구나.
누구나 사람을 믿을 수 없으니
사람을 죽이라 하던데.
이래저래 왕이란 사람을 죽이는 자리였나보다.
헌데 말이다, 무휼아.
내가 가장 사람을 죽이고 싶을 때가
언제인지 아느냐.
내 자신을 믿을 수 없을 때다.
지금이 그렇구나.
- 세종 이도(한석규)

너는 너의 길을 가거라.
나는 나의 길을 갈 것이다.
- 세종 이도(한석규)

칼이 아니라 말로, 글로 벨 것이다.
- 세종 이도(한석규)

역병같은 글자.
그래, 역병처럼 번져나갈 것이다.
- 세종 이도(한석규)





이미지 출처: 직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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